ILOJE 생각2009. 6. 22. 12:31

오빠밴드여.. 진실된 음악을 시도해보라

여러가지 시도로 다시한번 일요일밤의 버라이어티계에 우뚝서고자 하는 일밤에서 두가지 코너를 신설했다.
소녀시대의 힘내라 힘과 오빠밴드..

소녀시대의 힘내라 힘...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포맷구성이다.
아마 힘내라힘 첫방 첫화면으로 나갔던 일밤의 공익성 프로그램의 뒤를 잇고자 하는 구성이기에 그런듯하다
하지만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지않았나 싶다.
시청자들은 모든 포맷을 읽고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이경규가 간다나 러브하우스 만큼의 경쟁력은 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요즘 대세라는 걸그룹의 대표주자 소녀시대와
일밤의 자랑 공익성프로그램이기때문에 기대를 주기엔 부족함은 없을듯하다
하지만 정작 방송..특히 제작진들의 기본바램인 오래가는것을 원한다면
지금까지의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두어야 할것이다.


오빠밴드...
락에대한 동경(?)으로 만들어졌다...
매니져 김구라
기타 정모 성민
베이스 신동엽
키보드 유영석
보컬 박현빈
드럼 탁재훈...

신선했다..신선하긴했는데
왜 하필 지난주의 남자의 자격에 나왔던 김태원의 부활 오디션장면이 눈앞에서 오버랩이 되었던지..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재밌게보았다.


김구라의 팝정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이다.
팝에 대래 그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책으로 풀어도 그 분량이 대단할것이다
그리고 그만이 풀어내는 해석은 처음듣는 사람들도 빠져들기엔 충분하다

유영석...
말해서 무엇하랴..

신동엽 또한 최근 한 프로에서 베이스를 튕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소싯적 음악인이였다고 보여주는 시간이 있었고

정모나 성민 박현빈... 다들 기타, 보컬로 락밴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눈살을 찌뿌리게 만든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탁재훈이다.

다들 진지한 모습으로 오빠밴드에 함께 하고있지만 유독 탁재훈만은 장난으로 치부하고있다는것을 느낄수있었다.
드럼을 친다고 치는데 박자가 절어서 정모에게 그 자리를 넘기고
기타로 와서도 자신있는 곡에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다면 연습을 해야할것이지만
집에서 냄비나 엎어놓고 두드린다는것.. 이건 애들장난인것이다.

오빠밴드가 웃음을 줘야하는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의 코너라고 하지만
일반인보다는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고
또 진정으로 락을 하는 거라면 조금은 웃음을 배제하더라도 진실된 모습으로 제대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ilo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