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음악이야기2008. 9. 11. 22:23

거북이 비행기로 1등먹던날...

유독 올해 들어서 좋아하던 연예인들이 하나하나 떠나갔다..
정말 안티한명 없었을것같은 사람들 터틀맨,이언,안재환...
그중 누가 제일 안타깝냐고물으면 한참을 고민한뒤에 이렇게 이야기할거같다..
터틀맨...

ILOJE는 TV를 닥본사하지못하고 녹화방송이나 다시보기로 본다...
보고나선 항상 그 파일들을 지우고마는데
2년이 지나도록까지 가지고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2006년 8월 27일 SBS인기가요가 그것이다...

뭐 예쁜 여자가수가 나온것도 엄청난 퍼포먼스가 있던것도 아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거북이가 데뷔5년만에 처음으로 1등먹은날이다.
1등먹고 우느라 제대로 앵콜송도 부르지못하던 터틀맨,금비,지이..

아쉽게도 2년이 지나고 나서 한사람은 우리의 가슴속에 묻었지만
거북이는 항상 살아있다.


군대에 있었을때인가로 기억된다..
아니 그전인가??
사계라는 노래가 신나는 디스코풍으로 들려지던때가...
교회 선권이형과 참 많이도 부르고 다녔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혜성처럼 등장했던 거북이라는 팀...

항상 신나는 음악으로
노래방가면 꼭 한번쯤은 부르게 했던 그 신나는 리듬
그리고 그 누구도 따라할수 없었던 터틀맨 만의 목소리
많이 그리워진다..
내 비록 지금은 못하지만 언젠간...
거북이의 5개앨범 리뷰 한번 할터이요...
비록 그리 가버렸지만 그 음악을 아직까지 사랑하고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하늘에서나마 느낄수 있게...

마지막으로 울 거북이 1등먹었을때 영상 한번 봅시다..




1등막먹고 나서..
금비 "와~~"
그러더니 천천히 실감이 나나보다.. 울기 시작한다...

터틀맨도 마찬가지...
감사합니다.까지는 말을 잘했는데
생사의 고비를 넘긴게 생각이 나나보다
두번째 삶을 주셔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는데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흐느껴버리시는 거북이

지이 또한 우느라 정신없다
눈물에 얼굴이 뒤범벅이 되었어도 예뻐보인다...
그렇지.. 울어도 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노래로 최고의 그룹으로 선정되었는데..
암.. 울어야지..

오늘은 간만에 거북이 CD돌려놓고 자야겠다...
 
Posted by ilo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