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JE 생각2008. 9. 23. 14:56

동방신기 팬 Vs 왕비호 왕비호 Vs 동방신기 팬


요즘 동방신기팬들과 왕비호의 갈등이 심각해지는것같다..
음악쟁이로서 판매량을 가지고 개그치는 사람이나
그 개그를 가지고 전쟁이다라며 선전포고하는 팬들이나 참 ..뭐라말하기가 꺼림칙하다


발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개그콘서트에서
항상 스타한두명씩을 찝어서
우리가 차마 말하지못했던 연예인들의 뒷담화를 대놓고 까발려주시는
왕비호가 이번주에는 동방신기를 찍었다.
그것도 그날이 동방신기가 쇼케이스한 날이랬나??
카시오페아80만인데 왜 동방신기는 10만장정도밖에 못파느냐...

그랬더니 그때부터 난리나 난거다..
어디서?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에서...
지금 선주문이 몇만장이 들어왔는데 무슨 10만장이냐
사과방송해라.. 주저리 주저리..


뭐 어차피 이 블로그 내꺼니깐..
내 사견을 말하자면..
어이없다
카시오페아..

나도 동방신기팬이다.
무슨 니가 팬이야?? 콘서트도 안가봤으면서~ 라고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동방신기를 무조건 싫어하지않고 음악잘듣고있고 관심있게 지켜보고있고
또 음반사가면서 듣고있으니 팬이라고 할수있을것같다..

하지만 지금 카시오페아가 하고있는 일은 순 어거지라고 볼수있을것같다.
왕비호가 지금까지 까댄 스타가 한둘이 아니다..
동방신기도 우러러보는 서태지까지 까갠사람이 왕비호다
하지만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지던가?
없다.. 왜냐??
웃기기 위한 개그이니깐..
또.. 사실 과하게 개그를 하긴하지만 틀린말은 아니니깐..

동방신기이번에 선주문이 30만장??
선주문30만장이면 그게 다 팔리나?? 전혀 그렇지않다.
말그대로 선주문.. 먼저 주문을 받은거뿐이다
주문받고 안팔리면 떙인거다..
그리고
음악산업협회 공식홈페이지를 뒤져보길바란다.
(공식홈페이지는 맨 아래에 링크걸어두도록 하겠음..)
관연 자기들이 좋아하고 아껴주는 동방신기의 앨범판매량이 어떻게 되는지!!

아까도 말했듯이 왕비호만 두둔하고있는게 아니다
왕비호가 개그를 좀 과하게 하는 경향이 없진않다..
분명 잘못은했다..
현재 10만장이면 엄청난 성공이다.
음악산업협회홈피에 다녀오면 알겠지만 10만장이면 요즘엔 소위 대박이다.
암튼 내가 말하고싶은 요지는 10만장이든 30만장이든 80만장이든간에
지금 이 상황..
좀 과하긴했지만 개그를 가지고 이 난리를 치는 이상황이
억지스럽다그말이다..


왕비호는 그걸 말하고싶었을것이다.
"동방신기 10만장?? 애개~ 역시 10대팬뿐이구나 가소로운것들.." 이런 생각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반판매량 저조한걸 가지고 무언가 이야기를 하려고했는데
그 당시 대세는 동방신기니깐...
게다가 그날이 쇼케이스날이였다며~~
동방신기 80만 팬에게 호소조로 이야기를 한것일것이다.
이 무너져가는 가요계를 한탄하면서...

왕비호 아니 윤형빈..
그는 지금 연예프로그램에서 리포터도 겸하고있다고 한다

또한 앨범까지 낸 가수다 활동하다보면
분명 동방신기도 만나게 될텐데 지들 한번 까여봐라 하는 생각으로 그런말을 했을까?
아니다
분명 영향력이 있는 가수고 가요계에서 가지고있는 파워가 있는 그룹이기때문에
빗대여서 말한것뿐이다.
그리고 정작 자신도 가요계에 몸담고있는 한 사람(오버액션 보컬)으로서
침체된 가요계가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개그로 승화시켰을것이다.

왕비호의 동방신기 팬클럽 발언에 화를 내야할사람들은
이 글을보면서 분명 이글에 악플을 달려고 준비중인 카시오페아 당신네들이 아니고
몰래몰래 불법다운로드 음악들어가면서 음악이 어쨌네 저쩃네 이번 가수 망했네 어쨌네 하는 그들..
암흑속에 살고있는 그들이다..뭐 이런거에 신경도 안쓸 사람들이지만..

카시오페아여.. 정말 말그대로 개그는 개그일뿐이다..

왕비호 포에버!!!

동방신기도 포에버!!!!!
(위에서도 밝혔지만 필자는 동방신기 팬이다..)


한국음악산업협회 10년간 앨범판매량집계표 보러가기 :
http://www.miak.or.kr/navigator.php?contents=html&usemode=list&DB=117

Posted by iloje
ILOJE 생각2008. 9. 3. 15:44

전우를 살리는 한장의 헌혈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비군을 다녀왔다
예비군...땀흘리면안되고 힘들면 안되고 말들으면 안되는 그런곳인데
참 아름다은 장면이 연출되었다.

오전교육이 시작되기전 교관님의 한말씀
"오늘은 헌혈이 있습니다. 헌혈을 하신분은 오전교육을 빼드립니다."
순간 50명정도가 몰렸고
50명은 헌혈을 하기위해 퇴장...
나머지 100명은....
죽어라고 산타고 훈련..

훈련마치고 강당에 들어가니 왠지 모를 비릿한 기분...
50명이 주루룩 누워서 그때까지 피를 뽑고있다..

헌혈이 다 끝나고
식사후 오후교육에 들어가려는데 다시 교관님이 나오신다

그러면서 머뭇거리며 꺼내시는 말씀..
"여러분들 헌혈하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그런데 우리 함께 훈련받으신분중에 친동생한분이 지금 병원에서 수술을 준비하고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도와주실수있다면 조금씩 도울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오늘 한 이 헌혈증을 내겠습니다."

순간 조용해진다..

생전처음보는 사람 동생한테 내 피뽑아서 받은 헌혈증을 준다??
아픔을 이겨내고 뽑았는데...

하지만 이건 역시 내 생각이였나보다
잠깐 멈칫하는사이에 벌써 교관님앞에는 50장의 헌혈증이 모아져있었고
어떤분들은 예전에 헌혈하고 받은 헌혈증까지 꺼내들고 있었다

교관님은 감동먹었나보더라...
"감사합니다.이런모습들이 아마 우리나라를 지키게 만든 전우애가 아닐까합니다......"

한차례 긴 연설이 끝나고
동생수술한다는 아저씨가 헌혈증을 받으러 앞으러 가는데 손은 부들부들 떨고
고개는 푹숙이고 있었는데 우리는 대번에 느꼈다.
울고있다..

그 아저씨는 이렇게 생각했을것이다.
'정말 이렇게 많은 헌혈증이 모을수 있을까? 이런말 해서 욕이나 먹지 않을까?'

하지만 교관님말대로 이것이 전우애이고
우리나라를 지키게 만든 힘이고 우리가 그 힘든 2년군생활을 참고 이겨낼수 있었던
힘이 아닐까 싶다.



겨레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 조국을 지키는, 보람찬 길에서
우리는 젊음을, 함께 사르며 깨끗이 피고 질, 무궁화 꽃이다.

한 가치 담배도, 나눠 피우고
기쁜 일 고된 일, 다 함께 겪는
우리는 전우애로, 굳게 뭉쳐진 책임을 다하는, 방패들이다.

싸우면 이기는, 그 신념으로
뜨거운 핏줄이, 서로 통하고
우리는 언제든, 나라를 위해 떳떳이 피고 질, 용사들이다.
Posted by iloje
ILOJE 생각2008. 7. 19. 11:32

권상우 손태영의 열애설에 관한 ILOJE의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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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일간 온갖 인터넷뉴스의 연예면을 뜨겁게 달궜던 열애설이있었죠
권상우와 손태영의 열애설...

어제 교회모임이 있어서 사람들과 만났는데 역시 교회에 자매들이 많은터라
자연스럽게 이런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가장 지배적인 의견은 그거였습니다.
'권상우가 아깝다'
'손태영 뭐야'
뭐 이런 내용들...

ILOJE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었다는건 동의도 반대도 아닌 중립의 의견을 가졌다는 뜻일겁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반대의 의견이 조금은 더 컸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연예를 해보는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 자신이 있다면 공개하는것도 당연하구요
또 그러다가 맞지않으면 헤어질수도 있는겁니다.
당연하지요

그런데 왜 굳이 손태영에게만 몰매를 던지는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권상우또한 사랑을 해봤겠죠...
다만 손태영과 다른점은 공개냐 비공개냐의 차이인겁니다.
그걸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건 모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저는 손태영에게 박수를 쳐주고싶습니다.
권상우와의 열애설이 공개되면서 얼마나 걱정이 컸을까요..
자신은 모르겠습니까?
예전에 이런 기사가 나갔었는데..
예전에 이야기를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을텐데..
하지만 사랑에 자신이 있었기때문에 결혼을 결정하고 공개를 결정하지않았을까요?

사랑에 자신이 있다는건 정말 큰일입니다
헤어질것이 두려워서 사랑을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할뿐만아니라
헤어질것이 두려워서 사랑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모습으로 사랑을 하느니 자신의 아픔을 감싸고
그녀의 아픔을 감싸줄수있는 모습으로 사랑하는 이 커플에게 저는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저와 다른 의견이 있으신분도 있으시겠지만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손태영의 팬이라든지 권상우의 팬은 아닙니다.)
제 사랑관이 이런데 어쩔겁니까...

정중한 태클은 절대 환영합니다만
막무가내의 태클은 사양하도록하겠습니다!!

Posted by iloje